오늘 딸아이의 카드명세서를 훑어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아이들이 사용하는 카드내역까지 일일이 체크해 보지는 않았는데,
오늘은 우연히 보게 되었네요.
평소 외상을 절대 하지 말라고 교육을 시키긴 했지만,
카드만은 알아서 쓰도록 했지요.
할부가 있어서 보니..
치장하는 데 썼더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 겉모양에 열광한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내 아이까지 그런 단순한 생각을 하고 있으리라곤 생각해 보지 않았었는데,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이나 가치있어 보이도록 치장하는 것,
남보다 더 비싼 것으로 도배를 해야 사람취급받는 분위기..
남에게 보여지는 것때문에 외제차를 굳이 선택해야 하는 분위기,
우연히 만난 사람의 차가 벤츠일때와 소형차일 경우,
그 사람이 입은 옷이 100만원짜리 티셔츠일 경우와 동대문 노점상에게서 산 티셔츠일 경우,
모처럼 외식하는데, 호텔뷔페에서 먹을때와 동네 포장마차에서 말아먹는 국수,
아니 도대체 왜 남의 눈을 그리도 신경써야 하는가?..
명품을 가지고 싶은 사람중에 내 아이가 있으리라곤..
눈으로 보여지는 것에 열광하는 것이 지금의 트랜드라 하더라도,
눈에는 보이지 않는 것을 너무나 등한히 하며 사는게 아닌지 생각해 보길 권했습니다.
내가 너무 좁아터진 마인드의 아빠인지도 모르겠네요.. 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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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9/06/21 도사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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